일반적으로 복배근(내부, 외부)으로 배근하는 벽체 철근의 배근 순서를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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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체 철근 중 모서리 수직철근을 먼저 세웁니다. 벽체 철근은 주로 HD10 정도의 가는 철근을 쓰기 때문에 하부 다우얼 철근에 묶어도 똑바로 세우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경사 방향으로 철근을 덧대서 쓰러지지 않도록 고정합니다.
벽체 모서리에 위치하는 수직근을 세운 후에는 중간에 위치하는 수직근을 경사방향 조립용 철근에 묶어서 세운 후 맨 위쪽에 있는 수평근을 조립합니다. 이때 반대쪽 외부 모서리에 있는 수직근을 세워서 서로 결속합니다. 수평근과 수직근을 연결할 때는 전체적인 수직 수평이 맞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양쪽 외단부와 중앙부 수직근에 수평근을 묶어서 배근합니다. 수평근은 통상적으로 수직근 바깥쪽에 배근되지만, 토압 받거나 휨력이 우세한 벽체는 내외부가 바뀔 수 있으므로 주의합니다.
수평근을 모두 조립하고 나면 수직근을 배근합니다. 수직근을 다 조립해서 단단히 고정하더라도 경사방향으로 세운 조립용 철근은 보통 해체하지 않습니다.
외부 철근을 모두 배근하고 나면 내부 철근을 배근하는데, 수직근이 수평근보다 안쪽에 배근되기 때문에 수직근을 미리 안쪽에 세워두어야 합니다. 벽체 모서리에는 U바를 배근해서 수직근을 세우고 가운데 수직근은 C바로 고정하여 세웁니다.
내부 수직근을 세 개 정도 세워 수평근을 결속하면서 조립합니다. 수평근을 모두 조립한 후에는 미리 안쪽에 세워둔 수직근을 수평근에 결속시키면서 조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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