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속에 묻혀 있는 철근이 힘을 발휘하려면 배치 기준을 잘 지켜야 합니다. 콘크리트와 일체로 거동할 수 있도록 간격을 충분히 확보해야 합니다.
콘크리트는 굵은 골재, 즉 자갈이 있기 때문에 철근 간격을 적절히 유지해야 합니다. 철근 간격이 너무 좁으면 철근 사이에 골재가 끼거나 걸려서 콘크리트가 채워지지 못하고 공극이 생길 우려가 있습니다. 또 철근이 너무 가까이 있으면 철근 사이에 있는 콘크리트 층이 너무 얇아 쉽게 파괴되고 철근이 떨어져 나갈 수 있습니다. 철근을 감싸고 있는 콘크리트 두께가 어느 정도 확보되어야 구조적인 성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타설할 때 콘크리트가 잘 충전되고 철근과 콘크리트의 부착력이 확보될 수 있도록 최소한의 배치 간격을 지켜야 합니다.
보의 주근처럼 지면과 평행하게 배열되는 철근은 다음 세 가지 조건 중에서 가장 큰 값을 적용해야 합니다.
- 25mm
- 철근(주근)의 지름
- 굵은 골재 최대치수의 4/3
이 중에서 가장 큰 값을 적용해야 합니다. 콘크리트가 잘 충전되어야 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최소 순간격 기준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보 주근을 상하 2단으로 배치한다면 25mm 이상 떨어뜨리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둥에도 지켜야 할 간격 기준이 있습니다. 지면에 수직인 기둥 주근을 배치할 때는 40mm와 철근 지름의 1.5배 값 중 큰 값을 적용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굵은 골재 최대치수의 4/3보다 커야하는 기준도 만족해야 합니다.
▶ 최소 철근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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